손학규 "문 대통령, 신중하게 ,,,인내심 갖고 대하시기 바란다"

손상우 기자 | 입력 : 2019/07/03 [14:25]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어제(2일) 적대적인 관계의 종식과 새로운 평화시대의 본격적인 시작이라는 발언'과 관련해서 "과도하게 낙관적이고 조급한 자세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문 대통령은 시급하게 해야 할 일은 바로바로 처리하고, 신중하게 대처할 일은 조급하지 않게 인내심을 갖고 대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어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사실상의 종전선언으로 평가했다"며 "북한의 비핵화는 아직 어떤 실질적인 진전도 없는 상황이다. 지난 판문점 회담에서도 ‘비핵화를 위한 실무협상을 재개한다’ 정도만이 합의된 사항으로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너무나 멀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또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에 대한 열정과 평화 프로세스를 앞당기고 싶은 순수한 열정을 인정한다"며 "판문점 회동에서 대한민국과 문 대통령이 철저히 소외된 사실에 대해서는 진지한 반성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손 대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서도 "북한이 국제관계에서, 특히 대미관계에서 대한민국을 소외시키려 하거나 무시해서는 결코 북한이 추구하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며 "북한의 언론이나 관료를 통해서 대한민국을 비난하거나 빠지라고 요구하는 것은 결코 북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민의 국민감정도 남북관계 및 한반도 평화에 대단히 중요한 요소가 된다는 점도 잊지 말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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